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티스토리 뷰

환경문제로 내연기관 자동차에 관한 각국 정부의 규제가 심해지는 중에,

그 대체제로 나타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전기차보다 더 높은 시장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가까워져 오는 전기차 시대에도 자신만의 영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전기차보다는 충전 부담이 덜하고 연비와 주행성능, 유지비 부분에서도 

내연기관 차와 비교해 볼 때, 조금 더 장점이 있는 차량이라서 무척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종류

하이브리드 자동차란?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2가지 이상의 동력 장치를 다루는 자동차를 말합니다. 

두 종류 이상의 에너지를 활용하며, 주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석유 엔진과

전기차의 전기 모터를 같이 쓰는 상황을 말합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차의 중간이라 할 수 있는데요. 두 자동차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차는 주행 상황에 맞게 엔진과 전기모터를 적당히 분배해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볼 때, 연료 소모와 배출가스를 극소화했습니다.

배터리는 속도를 줄일 때 차량의 운동에너지를 배터리에 저장하는 회수 시스템으로 따로 충전할 필요는 없고,

신호 대기 등으로 차를 멈출 때는 엔진이 정지되면서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감소시켜 줍니다.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로 변화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은 충전의 번거로움과 신뢰성의 이유로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이브리드를 더 좋은 선택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때문에 오늘날 확실히 가장 많이 팔리는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이고, 

전문가들은 최소한 앞으로 10년 동안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에코차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종류

하이브리드는 구동 방식과 구조에 따라서 크게 풀 하이브리드(FHE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각기 연료 소비량과 배출 가스 절감 효과에서 많은 차이를 나타내기 때문에

어떤 특성과 차이점이 있는지 파악해서 자신의 운행 조건에 알맞은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는 풀 하이브리드(FHEV)

하이브리드 자동차 종류
출처 : 기아 공식사이트

풀 하이브리드(FHEV, Full Hybrid Electric)는 엔진과 모터가 동시에 자동차를 작동할 뿐 아니라

각자 독립적으로 자동차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즉 어느 한쪽이 완전히 꺼진 상황에서 다른 하나의 힘만으로 자동차를 가속, 주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엔진의 독립적인 주행은 어찌보면 마땅하지만 엔진이 꺼진 상황에서 전기 모터만으로 일정 속도까지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매력입니다.

 

우리가 대부분 알고 있는 타입이 풀 타입이며, 내연기관은 가솔린 파워트레인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보통의 주행 상황에서는 내연기관 엔진을 이용하지만 시동을 걸 때나 저속으로 주행할 때는 전기모터를 이용하는데요.

급가속할 때나 경사로처럼 강한 힘이 요구될 때는 엔진과 모터가 동시에 움직이기도 합니다.

또한 배터리는 내리막길이나 급제동 시 나타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교체하는 회생제동 시스템을 통해 충전됩니다.

 

풀 하이브리드는 특히 디젤 엔진보다는 가솔린 엔진과의 결합이 더 많습니다.

디젤 엔진과의 결합보다 가솔린 엔진과의 결합이 더 능력이 좋기 때문입니다.

또 용량이 더 많은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필요로 합니다.

 

풀 하이브리드는 연료를 조금도 활용하지 않고 충전된 전기만으로 일정 구간을 주행할 수 있어 

연비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기아 및 현대 자동차의 쏘렌토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이 국내의 대표적인 풀 하이브리드 자동차입니다.

 

 

2) 엔진이 기본, 모터는 보조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하이브리드 자동차 종류
출처 : volvocars.co.kr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Mild Hybrid Electric)는 엔진의 동력이 바탕이고, 모터는 보조만 하는 형태입니다. 

항상 엔진이 자동차를 작동하고 전기모터는 엔진에 힘을 보충하는 정도로 작동합니다. 

즉 전기 모터는 내연 엔진의 효율성을 높이는 정도의 보조 장치로서만 존재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풀 하이브리드와는 다르게 전기 모터로만 단독으로 주행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전기 모터를 통해서 엔진이 잠시라도 일을 적게 하도록 만들어

배출 가스를 절감하기 위해 등장한 방식입니다.

 

따라서 전기 모터의 능력만으로는 주행할 순 없지만 내연기관에서 이용하는 12V 전압보다 강한

48V 전압으로 시동을 킬 때나 출발할 때 엔진에 힘을 향상해주고, 서스펜션의 동작이나 주행,

다양한 전장 부품을 가동할 때는 엔진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요즘 차량들 같은 경우는 워낙 차량 안에 전자 장비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12V 저전력만으로는 기존에 있던 많은 전자 장비들을 감당하기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래서 엔진이 개입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차량 연비에 영향력을 주게 됩니다. 

 

그런데 48V 전압을 지니게 되면 이런 부분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됩니다.

그래서 연비 개선에도 보탬을 많이 준다고 합니다.

실제 기존 내연기관차와 비교해서 약 15% 정도 연비 개선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항상 엔진을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플러그인과 풀 하이브리드와 비교하면 연비 절감 효과는 낮습니다. 

그렇지만 설비가 상대적으로 간단하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내연 기관 자동차와 구조가 많이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개발 비용이 경미하게 들어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첫 번째로 등장한 것은 유럽의 배기가스 기준을

채우기 위해 반영된  BMW 1 시리즈였습니다. 

 

확실히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다른 방식에 비교했을 때 부품이나 구조가 단순해

관련 기술력이 미흡한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배출가스 규제에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도입한 방식입니다.

그만큼 연비 개선이나 배출가스 절감 효과도 약한 편이지만,

부드러운 주행 환경을 만드는 데 유익하다고 평가받고 있는데요.

 

대부분 유럽 시장에서 많이 도입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비롯하여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에서도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는 중입니다.

 

 

국내에서는 제네시스 G90 L을 통해서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을 만나볼 수 있고

기아,현대 자동차가 유럽에서 선보이는 스포티지와 투싼의 경우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출시하여 좋은 평을 거두고 있습니다.

 

 

3) 전기차처럼 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 자동차 종류
출처 : 랜드로버 코리아 공식사이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Plug-in Hybrid Electric)는

전기차와 가장 유사한 성향을 지녔는데요.

 

마일드와 풀은 내연 엔진이 가장 중요한 동력원이라면

플러그인은 배터리 용량을 확장하고

전기모터를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내연기관에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도입했다는 점은 풀 하이브리드와 일치하지만, 

풀 하이브리드보다 용량이 큰 배터리를 탑재해서 전기 모드만으로도 최대 50~60km 내외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차처럼 배터리를 외부 전원으로 충전하는데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배터리의 전기를 주행 시 첫째로 사용한 후 내연기관을 작동시키기 때문에

근거리 출퇴근처럼 짧은 거리를 주로 운행하는 경우에는 높은 만족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전기 모터만으로 이용하여 주행할 때 연료 소모를 완화할 수 있으니 연비를 더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또 그 이상의 거리를 주행하게 되어도, 전기가 내연 기관을 보조하며 능률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또한 회사 근방이나 집 부근같은 생활 반경에 충전기가 있는 분들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조금 더 유용한 측면이 확실히 있습니다.

 

이와 같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강점이 많지만 일반적인 하이브리드보다 구조가 까다롭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걸 6~7년 정도면 유류비랑 이런 걸 다 고려했을 때

뽕을 뽑고도 남을 거라고 보여지는데요.

 

근데 그게 아니고 '나는 차를 바꾸는 주기가 좀 빠르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사실상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보다는 마일드나 풀 하이브리드가 더 적합할 것입니다.

 

계기판에 초록색 EV가 나타나면 차량의 모터로 운행을 하는 것이며,

EV 표시가 없어지면 엔진으로 작동을 하는 것입니다.

 

벤츠 E클래스, 볼보 XC60, BMW 5시리즈 등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완성차 업체들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최대 강점인 전기 모드의 주행 거리를 격상시키고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레인지로버나 벤츠 등은 전기 모드로 최대 110km이상 주행할 수 있는 모델을 내놓았으며,

토요타는 최대 64km를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PHEV '라브4'를 국내에 처음 출시 하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정리 !!

일반 하이브리드 : 충전 부담은 싫지만 연비개선 원함, 장거리 운전 가능성이 많은 경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하루 이동거리 짧음, 생활 반경 내에 충전 인프라 구비, 6~7년 정도 장기적으로 타는 경우

마일드 하이브리드 : 저렴한 비용의 하이브리드를 찾는 경우, 내연기관차보다는 연비가 좋은 차를 원함

 

그래서 정리하자면 일반 하이브리드 같은 경우에는 나는 충전 스트레스를 느끼고 싶지 않고,

대신 연비 개선은 확실히 가져가고 싶으며 유류비 측면에서도 어느 정도 도움을 받고 싶은 분들 

그리고 장거리 운전을 좀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을 드립니다.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같은 경우에는 출퇴근 용도로 많이 쓰고 하루에 이동하는 거리가 많지 않고

생활 반경 내에 충전 인프라가 잘 구비되어 있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적절한 차량이 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앞서 소개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종류별 특징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운행 환경과 니즈에 맞는 방식을 선택한다면 

보다 합리적이고 쾌적하게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다면 다른 글도 함께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023.10.11 - [정보꾸러미] - 하이브리드 자동차 혜택 파헤치기

 

하이브리드 자동차 혜택 파헤치기

하이브리드 자동차 하면 친환경, 연비, 저공해, 정숙성과 같은 말들이 생각나는데요. 유류비 증가의 이유로 연비뿐 아니라 뚜렷한 여러가지 장점들이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이 점점 더

blog.jjugoodnote.com

 

 

하이브리드 자동차 장단점 한방에 정리!

 

하이브리드 자동차 장단점 한방에 정리!

자동차 유지비로 상당한 지출이 발생하는데 그 중에서 제일 큰 비중은 연료비일 것 입니다. 특히나 최근 기름값이 여전히 많이 비싼 편이고 오늘날 환경 문제가 심각하기에 상대적으로도 환경

blog.jjugoodnote.com

 

 

하이브리드 자동차 배터리 수명

 

하이브리드 자동차 배터리 수명

친환경적이기도 하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월등히 경제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이용하는 분이 점점 늘고 있는데요. 배터리와 연료로 가는 자동차여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고민인 분이 많을

blog.jjugoodnote.com

 

 

 

 

하이브리드 자동차 종류 총정리